브랜드 스토리

포스트디셈버는 13월 이라는 단어에서 출발하였습니다.

“12월의 다음, 시간을 넘어서다” 라는 뜻의 이름은 삶의 범위를 확장하자는 시적인 의미와 철학적 지향점을 담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정교함, 밀도 높은 기술력 그리고 신뢰할 수 있는 원자재 선택을 모토로 합니다. 우리는 불특정 다수를 위한 대량생산 보다는 필요한 사람에게 양질의 옷을 제공하는 비스포크 (bespoke)방식과 윤리적이면서도 효율적인 경영을 중요시 합니다.

스스로를 들여다 봄으로써 시작되는 자신에 대한 관심은 결국 나와 남의 균형으로 연결이 됩니다.

이미 획일화되어 개성이 없어져버린 유행에 민감하기 보다 스스로에게 집중하는 패션.

그 연장선에서 자신을 표현하는 삶의 양식으로써 포스트디셈버 만의 패션을 만들어 갑니다.

브랜드 철학 : 자리이타 (自利利他)

디자이너 박소현 은 내성적인 성격 속에 자신을 표현할 방법을 무의식적으로 찾던 어린 시절, 록 음악에 빠져 밴드를 만들기도 했습니다. 영국 음악을 좋아해 영국으로 유학을 떠났고, 자연스럽게 영감의 원천이 된 음악과 시를 패션이라는 도구를 통해 표현하는 것에 관심을 쏟았습니다.

맥퀸, 드리스반노튼, 앤 드뮐미스터 등의 런던 과 안트워프 디자이너들에게 영감을 받고, 테일러링과 잘 만들어진 물건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장인 정신에 매료되기도 했습니다.

영국에서 유학생활 이후, 런던의 저스틴오(Justin Oh)라는 디자이너 브랜드에서 경력을 쌓고, 2004년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서울 압구정에 스튜디오0929라는 회사를 파트너와 함께 설립, 다양한 프로젝트와 경험을 거쳐 2010년 독자적인 브랜드 포스트디셈버의 첫 컬렉션을 시작하였습니다.

브랜드를 운영하고, 만들어 가면서 부딪혀 온 많은 구조적인 문제들을 통해 현재의 브랜드 철학을 세우고, 포스트디셈버 만의 의미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포스트디셈버는 "스스로를 가꾸는 옷 한 벌의 힘"을 믿으며, 자리이타 (自利利他)의 정신으로 나를 이롭게 하고 나아가 남을 이롭게 하는, 나와 남 모두를 생각하는 삶의 방식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일상에서 일어나는 '옷입기'라는 작은 행동을 통해 삶을 바꾸고, 태도를 갖추어 나가며, 브랜드가 할 수 있는 일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습니다.